단양군청

단양군이 주민복지 박람회를 통해 수천 명의 주민에게 여덟 빛깔 행복서비스를 전했다. 단양군은 지난 8일 단양나루공원 일대에서 개최한 ‘단양군 주민복지 박람회’에 2000여명의 주민이 운집하는 대성황을 이뤘다고 밝혔다. ‘여덟 빛깔 행복서비스, The 행복한 단양’이란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지역 46곳 사회복지 기관?단체에서 57개의 부스를 설치하고 다양한 정보와 체험행사를 선사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박람회는 나눔의 장과 소통의 장, 화합의 장, 배움의 장 등 4개 테마 60여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화합의 산채비빔밥 만들기’ 퍼포먼스는 888명분의 비빔밥을 함께 나눠먹는 뜻 깊은 행사가 됐으며, 참가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부모와 함께하는 어린이 벼룩장터’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재활용을 통해 절약과 환경사랑을 체험하는 산 교육장이 됐다. 박람회장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오케스트라(상진초), ‘푸른소리’ 풍물패(단성중), 난타(호산나어린이집), 클래식기타?우크렐라(평생학습센터) 등 흥겨운 문화공연이 펼쳐졌다. 또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에서는 8곳 주민자치센터에서 갈고 닦은 춤과 노래, 풍물, 공예, 제과제빵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와 함께 ‘제2회 대한민국 평생학습 박람회’에서 우수상을 차지한 수생태(水生態)해설가 동아리의 전시?체험 부스에는 관람객들이 줄을 잇기도 했다. Job cafe에서 만나는 직업의 세계, 노인취업상담, 자활일자리상담 등의 각종 취업 상담도 함께 마련됐다. 이외에 네일아트, 아동요리, 비즈공예, 쪽동백공예, 비누만들기, 보트타기 등의 체험행사와 한지공예품, 다문화의상?소품, 전통 짚공예, 서예작품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돼 박람회의 풍성함을 더했다. 주민복지 박람회는 복지관련 서비스를 한곳에서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특히 올해는 46곳 기관?단체에서 참여해 규모나 짜임새는 예년보다 더욱 풍성하고 알찼다는 평가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다양한 복지관련 정보제공과 함께 복지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면서 “주민모두가 행복서비스를 함께 나누는 행복한 복지단양의 기틀이 마련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