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청

단양군이 올해 군민교양프로그램으로 행복아카데미 공개강좌를 운영키로 했다. 군에 따르면 오는 14일 탤런트 최주봉씨 강연을 시작으로 9월까지 사회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한 가운데 매달 한 번씩 총 6회의 강좌가 마련된다. 오는 14일은 첫 강좌로 쿠웨이트 박으로 잘 알려진 탤런트 최주봉씨가 강연자로 나서 ‘신명나는 삶, 이렇게 살자’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다음달 11일에는 코글로닷컴 이금룡 회장(前 옥션회장)이 ‘단양을 바꾸는 창조의 물결’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5월 10일에는 신달자 시인이 ‘미안해, 고마워, 사랑해’를 주제로 자신이 살아온 인생역정을 진솔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6월 13일에는 건강강좌로 이시형 박사의 ‘왜 지금 세로토닌인가?’가 마련된다. 군은 하반기에도 공개강좌를 여는 데 7월 11일에는 박코치 어학원 박정원 대표가 ‘박코치의 기적의 영어학습법’을 주제로 영어학습의 비법을 전수한다. 특히, 이 강좌는 수험생 자녀를 둔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인기강좌가 될 전망이다. 올해 마지막 강좌로는 9월 12일 숙명여대 신세돈 교수의 ‘알기 쉬운 경제, 알뜰 재테크’가 마련된다. 경제전문가로도 잘 알려진 신 교수의 강좌는 팍팍한 가계살림을 꾸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또 오지 주민들을 위해 농한기를 이용한 농촌마케팅전문가 초청 이동아카데미도 마련한다. 11월 8일에는 어상천면에서 장안농장 류근모 대표의 ‘상추CEO가 말해주는 농업인의 희망’이, 20일에는 적성면에서 임실치즈마을 이진하 위원장의 ‘농촌체험마을 성공사례’가 각각 열린다. 이어 11월 22일 영춘면에서 윤선 박사의 ‘농산업 경영변화에서 성공을 찾다’가 마련된다. 군 관계자는 “올해에도 군민들의 교양과 경제지식 등을 높이기 위해 다채로운 무료 공개강좌를 마련했다”면서 “사회 각 분야의 내로라는 전문가들이 강의하는 만큼 삶의 지혜와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복아카데미는 지난 2004년부터 운영되면서 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기회가 적은 군민들에게 교양과 소양지식 등을 함양시키는 데 톡톡히 한몫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