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국민기초생활수급자 74가구가 늦어도 내년 초까지 주택개보수 혜택을 받게 된다. 단양군은 주택개보수가 필요한 국기초수급자 307호 중에 2010년도 우선 사업대상자로 74가구를 선정하였다. 국기초수급자 주택개보수 사업은 국토해양부가 주관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행하는 것으로 개축, 보수, 도배, 장판, 지붕개량 등을 내용으로 한다. 국토부가 올해 처음 도입한 사업으로 80%는 정부가 20%는 자치단체가 각각 사업비를 부담하며 사업대상자 선정은 지자체에서 도맡는다. 연초 시작된 사업임에도 사업추진이 연말로 늦어진 데는 대상자 선정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기 때문이다. 가구당 공사비 지원액은 600만원이며 단양군은 국비 3억5220만원과 군비 8880만원 등 전체 4억44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한편 정부는 올해 사업에 총519억원을 투입해 전국적으로 8000가구를 지원하고 내년에는 지원대상을 10,000가구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개보수 공사는 공사범위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선정된 시공사가 세대별 방문조사를 하여 공사범위를 확정하여 시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거주자의 요구사항이 적극 반영될 수 있으며 공사가 지원액에 미달되면 누수, 배수불량, 대문보수 등 다른 사업을 추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