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은 산림청이 공모방식으로 추진한 대규모 산림복합경영단지조성 사업에 군이 제출한 계획이 선정되어 국비 10억5000만원, 도비 5억2500만원 등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산림복합경영이란 산지에서 숲을 가꾸면서 숲의 공간을 활용하여 단기 소득 작목을 재배하는 경영방식을 일컫는 것으로 단양군이 기 추진하여온 3M사업과 맥을 같이 한다. 단양군은 영춘면 하리 산62번지 일원 약 100㏊에 대하여 약용수 식재와 산나물 체험장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여 산림을 활용한 소득창출을 내용으로 하는 사업계획서를 제출하여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이로써 군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 동안 국비 50% 도비25% 군비25%로 구성되는 총21억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사업대상지인 영춘면 하리 산62번지 일원은 앞서 소백산화전민촌이 조성되어 있는 곳으로 이번 공모사업이 추가됨으로써 기존에 추진하던 화전민촌사업과 3M사업 등과 어울려 산림경영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사업지 인근에는 온달관광지,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 북벽, 남천계곡, 남한강 래프팅 등의 관광자원들이 산재해 있어 영춘 지역 관광거점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 된다. 한편 산림청은 지자체의 임업 관련 특화 품목을 육성하고 성공 가능한 임업사업을 지원하여 임업인 소득증대를 꾀한다는 목적으로 일률적으로 예산을 배분해 오던 예전 방식과는 달리 2009년부터 공모 방식으로 사업자를 선정하고 있다. 2010년도에 산림청이 제시한 공모사업은 총 3개 분야로 임산물산지종합유통센터 분야 110억원, 산림작물생산단지조성 분야 225억원, 대단위 산림복합경영단지조성 분야 40억원 등이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되기 위하여 경쟁력 있는 사업발굴과 튼실한 계획수립은 물론 산림청 등 중앙부처 방문 등 다각적인 노력으로 좋은 결과를 올릴 수 있었다고 말하며 또한 이번에 선정된 공모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여 3M사업의 성공을 이끌고 결과적으로 주민들의 이익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