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농촌활력증진사업추진협의회(일명 단고을 포럼)가 오늘(10월 12일) 평생학습센터 지하 세미나실에서 '도시민 유치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제2회 단고을 포럼을 개최한다. 세명대학교 미디어창작학과 김기태 교수를 좌장으로 농업경영연구원 김정섭 박사의 '도시민 유치 어떻게 할 것인가?'와 농촌진흥청 강진구 연구원의 '황금알을 낳는 농산물은 있는가?', 제천시 연 요리 전문점 이상근 귀농인의 '연근 특허 16종 연근박사의 귀농 성공사례'가 각각 주제 발표된다. 또한 2007년도에 신지식인상을 수상한 바 있는 어상천면의 정화려 귀농인과 소세골농장의 성공 신화를 이루고 있는 권미아 귀농인, 중부매일 이보환 기자가 패널로 종합토론에 참여하여 열띤 토론을 벌이게 된다. 생태적 귀농이 귀농의 대세가 되고 있는 요즘에 단양군은 청정한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귀농의 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단양군이 제시하는 귀농?귀촌 자료를 보면 2005년도 30가구 52명, 2006년도 40가구 95명, 2007년도 50가구 120명, 2008년도 58가구 106명, 2009년도 78가구 133명, 2010년도(8월말 현재) 63가구 120명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05년부터 2010년 8월말 현재까지 귀농?귀촌 인구를 읍면별로 살피면 단양읍 30가구 52명, 매포읍 5가구 21명, 단성면 55가구 98명, 대강면 12가구 23명, 가곡면 16가구 33명, 영춘면 18가구 44명, 어상천면 166가구 321명, 적성면 17가구 34명이며, 이 가운데 들이 넓은 어상천면이 단연 압도적인 수치를 보이고 있다. 지난 1998년 외환위기와 세계적 경제위기 이후 제2의 인생을 농촌에서 보내려는 도시민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단양군은 이들을 유치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여왔지만 모든 귀농·귀촌인을 만족시키고 있지는 못하다. 이에 군청 지역경제과 담당자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고 연령층이 젊어지고 있는 귀농·귀촌 희망 도시민들의 효과적인 유치 방안을 알아보고 생산적이며 긍정적으로 단양군민화 할 수 있는 지혜를 모으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금번 포럼을 개최한다고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