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김장철을 맞아 이달 26~27일 이틀간 자매결연 도시인 서울 은평구를 찾아 '김장철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연다.
은평구청 광장에서 열리는 직거래 장터는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한 품질을 홍보하고 농가의 판로확대를
통한 소득증대를 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소세골 농장과 충북버섯연구소, 소백산밭작물영농조합법인 등 3군데 업체에서 마늘과 고춧
가루 등 김장재료를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된장, 고추장 등 전통장류를 비롯해 잡곡, 버섯가공식품 등
우수한 품질의 지역 농·특산물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직거래장터는 생산자와 소비자와의 만남을 통해 믿을 수 있는 농?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데다 보다 최고 25%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도시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모을 전망이다.
또한 올해는 경기침체로 인해 김장을 담그는 도시가정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이번 직거래장터는 지역
농가의 소득증대에도 한몫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은평구와 자매결연한 군은 축제나 행사 등을 통해 인적·물적 교류를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 추석을 앞두고 열린 직거래 장터에서는 우수한 품질의 농·특산물을 판매해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한편 이번 직거래 장터에서 소새골 농장은 마늘과 고춧가루, 전통장류를, 충북버섯연구소는 표고·팽이
버섯장아찌를, 소백산밭작물영농조합법인은 현미와 수수 등 잡곡류(7종)를 판매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