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단위 이상 28개 스포츠대회 유치... 경제부양 효과 35억원 -
단양군이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각종 스포츠대회 유치로 35억의 경제부양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단양군에 따르면 올 한 해 군은 지난 4월 2009 춘계연맹 전국고교배구대회를 시작으로 뚜르드 코리아
2009대회, 전국클럽축구 페스티벌 등 도단위 이상 26개에 스포츠대회를 유치했다. 이는 지난해 유치한
20개 대회보다 30% 늘어난 규모이며 경기를 위해 단양을 찾은 선수만도 3만1000명에 달한다.
단양군은 올해 국제규모 1개 대회와 전국단위 17개 대회, 도단위 8개 대회 등 모두 26개 대회를 유치
했다. 이와 함께 내달에는 제6회 정현숙배 전국 여자오픈탁구대회와 제32회 충북도 교육감기 학생
수영대회 등 전국 및 도단위 대회가 각 1개씩 개최될 예정이어서 올해에만 모두 30개 대회가 치러질
전망이다.
단양군의 스포츠마케팅이 이처럼 두드러진 효과를 보인 것은 뛰어난 경기시설에다 경기장이 한 곳에
집중돼 있어 대회를 치루기에 수월하기 때문이다. 또한 중앙고속도로 등 편리한 교통망과 숙박시설,
경기 후 피로를 풀 수 있는 관광휴양지 등이 잘 갖춰진 게 장점이다.
특히 올해는 경기침체와 신종플루 등 대회유치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도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톡톡히 한몫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