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림조합 총사업비 35억원 투입, 연내 1만2500톤 생산설비 갖춰 -
단양군 적성면 대가리에 친환경 목재연료인 펠릿제조시설이 본격 조성될 전망이다.
단양군에 따르면 단양군산림조합은 최근 펠릿제조설비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적성면 대가리 9-1번지
일대에 12월까지 연간 1만2500톤의 펠릿을 제조할 수 있는 생산설비를 갖추기로 했다.
펠릿제조시설은 모두 35억원이 투입되는데 450㎡규모의 제조시설을 비롯해 원목야적장, 톱밥창고,
제품창고, 사무실 등 총 1만2000㎡규모로 만들어진다.
특히, 적성면 대가지역은 중앙고속도로와 연결되는 북단양IC에 인접해 있는데다 풍부한 산림지역으로
인해 펠릿제조시설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단양군은 펠릿제조시설이 완공되면 80여명의 안정적인 고용창출 효과와 함께 녹색성장을 이끌 친환경
난방연료의 생산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친환경 청정연료로 관심을 끄는 목재펠릿은 숲 가꾸기 산물 을 톱밥으로 만든 뒤 고압축 처리를
거쳐 만든 목재연료다.
또한, 난방연료로 사용할 때 경유에 비해 열효율이 뒤떨어지지 않으면서도 연료비 절감효과가 높고
탄소배출량이 적어 무공해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단양군산림조합은 오는 12월 중순께 생산설비시설을 갖추고 이후 시험가동을 거쳐 내년부터는 본격
적인 펠릿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단양군산림조합은 지난 4월 산림청으로부터 '2009 펠릿제조시설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 35억원(보조금 24억5000만원, 자부담 10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