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담삼봉 등 7곳 유료관광지 41만6826명 방문, 4억8100만원 수입 올려 -
올 여름휴가 성수기동안 단양군의 유료 관광시설을 이용한 관광객은 총 41만6826명으로 집계됐다.
단양관광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 7월 17일부터 8월 23일까지 도담삼봉 등 7곳의 유료관광지에는
41만6826명의 관광객이 찾아 4억8100만원의 입장수입을 거뒀다. 이는 전년도 방문객(33만명) 대비
26% 증가하고 입장수입 또한 전년도(3억5700만원) 보다 29% 늘어난 규모다.
단양관광관리공단이 군으로부터 수탁 받아 관리하는 대표적인 유료관광시설은 온달관광지, 도담삼봉
주차장, 고수동굴 주차장, 소선암오토캠핑장, 소선암자연휴양림, 천동관광지, 다리안관광지이다.
여름휴가기간 동안 전체 관광객중 15만6900명이 고수동굴을 찾아 가장 인기를 끌었으며, 도담삼봉
12만3300명, 온달관광지 6만9900명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또 입장수입은 온달관광지가 가장 높은 2억2500만원을 거뒀고 고수동굴 주차장 6400만원, 도담삼봉
주차장 5200만원 등이었다.
특히 지난 7월 개장한 소선암오토캠핑장은 잘 갖춰진 시설이 입소문을 타면서 여름휴가기간 동안
6377명이 다녀가 전년도(3912명) 보다 63% 증가하고 입장수입(2500만원)도 128% 늘어나 눈길을
끌었다.
장기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이처럼 관광객이 증가한 것은 관광지마다 화장실, 취사장 등 잘 갖춰진
부대시설 못지않게 공단 직원들의 친절서비스가 한몫했다는 평가다.
지난 1월 출범한 뒤 여름관광객을 맞은 단양관광관리공단은 이 기간동안 인력을 풀제로 운영하고
연장근무를 실시하면서 관광객들의 불편을 없앴다.
단양관광관리공단 안재호 팀장은 "전국 최고의 관광휴양지를 만들기 위해 공단 임직원들이 똘똘 뭉쳐
친절서비스를 펼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관광객들이 단양을 찾을 수
있도록 관광홍보 및 시설물관리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