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8㎡ 2층 규모 판매시설 갖춰... 어민 소득증대 기대 -
단양군 남한강 어민들의 오랜 숙원인 민물고기 상설 직판장이 9월 1일 문을 연다.
총사업비 2억5000만원을 투입, 단양읍 상진리 462㎡의 부지에 연면적 198㎡ 2층 규모로 조성된
이 시설은 수족관 등 판매시설과 가공시설, 회의실을 갖췄다.
민물고기 직판장은 남한강 어족자원을 보존하고 출하 조절을 통한 어민 소득증대를 꾀하기 위해 조성
됐다.
지금까지 남한강 어민들은 개인적으로 시중에 내다 팔거나 위탁 판매로 출하해 시간적 · 경제적으로
많은 불편을 겪었다. 이러한 어민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단양군은 지난 5월 공사에 들어간 뒤 4개월의
공사 끝에 지난달 28일 현대식 판매시설을 갖춘 직판장으로 완공하고 이날 문을 열게 된 것이다.
단양군에 따르면 현재 남한강에는 22명이 허가를 받아 어업활동에 종사하고 있으며 이들은 연간
80톤의 민물고기를 잡고 있다.
특히 남한강에는 매년 쏘가리와 뱀장어,참게,붕어 등 고급 담수어종이 방류돼 어획량은 점차 늘어나는
추세이다.
민물고기 직판장은 소비자들이 직접 보면서 고를 수 있어 남한강 민물고기의 신뢰도를 높여주고
소비시장 활성화로 이어져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