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8월) 25일 기능성 사료첨가제 및 유기질 비료 개발 최종보고회 개최 -
단양군이 자원순환형 친환경 시스템 프로젝트 사업으로 추진한 마늘부산물 기능성 사료첨가제 및
친환경 유기질 비료가 이르면 내년부터 제품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단양군에 따르면 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재단 등 4개 연구기관은 마늘부산물 사료첨가제 및
유기질 비료에 대한 현장적용 시험연구를 마치고 25일 평생학습센터에서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
마늘부산물 사료첨가제는 마늘줄기와 껍질, 뿌리 등을 건조한 후 분말형태로 가공한 뒤 생균제를
혼합 발효 · 숙성시켜 만든 것으로 지난해 1월에 이들 연구기관에 의해 처음 개발됐다.
이후 연구팀은 1년반동안 어상천면 2곳과 충남 서산 1곳의 축산농가에서 돼지 1000두를 대상으로
현장적용 시험한 결과 생육과 육질 모두에서 매우 우수한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폐사율은 기존의 10% 수준으로 낮아지고 소화기능과 호흡기 장애 등이 현저히 개선됐다.
이와 함께 육질의 지방함량이 18%이상 감소하는 등 기존 축산농가에서 사용하는 상용제품보다
비교 우위의 기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마늘줄기 등의 부산물과 생균제를 포함하는 가축용 사료 첨가제를 핵심으로 하는 특허를
현재 등록 중에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제품 브랜드를 확정하고 발효사료로 제품등록을 마치는 대로
관내 축산농가에 공급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 사업은 마늘수확 후 버려지는 부산물을 자원으로 재활용하고 기존 축산농가에서 사용하는
고가의 제품을 대체한다는 측면에서 축산농가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연구팀은 또 석회석 등 폐자원으로 개발된 무기질 다공체는 위생적인 축분 처리와 함께 유기질 비료화
하는데 있어 기존 톱밥이나 수피를 이용할 때 보다 악취나 해충(파리 등) 발생이 거의 없을 만큼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이렇게 만들어진 유기질 비료는 마늘재배 시 약 7~8%의 수량증가 효과를 보임에 따라 연구팀은
발효퇴비공장과 연계 협의를 마치는 대로 축산농가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단양군과 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재단은 마늘부산물 기능성 사료첨가제 및 친환경 유기질 비료를
2010년부터 제품 출시한다는 목표로 자원순환형 친환경 시스템을 구축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