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골든라켓 국제초청탁구대회 '우승', 이은희 선수 4관왕 -
올해로 창단 6년째를 맞은 단양군청탁구단이 국제규모 탁구대회에서 한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면서
종합우승의 쾌거를 일궜다.
단양군에 따르면 단양군청탁구단은 지난 15~19일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열린 ‘제23회 베트남골든라켓
국제초청탁구대회’에 한국대표 실업팀으로 출전해 종합우승을 거뒀다.
단양군청탁구단은 창단 이래 한국대표 실업팀으로 처녀출전한데다 단체전을 비롯한 개인단식, 복식,
혼합복식 등 전 종목을 석권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한국탁구계의 차세대 에이스로 주목받는 이은희(23) 선수는 4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와 함께 팀 내 맏언니이자 플레잉코치인 남혜진(24)선수도 당당히 2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 홍콩, 싱가폴, 대만 등 아시아권 13개국의 내노라하는 실업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 단양군청
탁구단은 이은희·최문영·남혜진·유엄지·문슬기·이필랑 등 6명의 선수와 박창익 감독, 정현숙 총감독이
참가했다.
팀창단 멤버이자 국가대표인 이은희 선수는 이번대회 경기마다 한 박자 빠른 테크닉과 뛰어난 경기
완급조절 능력으로 단양군청탁구단의 실력을 국제적으로 널리 알리면서 탁구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한편 군은 탁구단이 귀국한 지난 21일 군청 상황실에서 환영행사를 열고 선수단의 노고를 격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