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사업비 1억6500만원 투입, 11월말까지 1750톤(5만포/35kg) 지원 -
단양군이 숲가꾸기 부산물을 활용해 관내 농가에 친환경 농법용 톱밥 1750톤을 지원키로 했다.
단양군에 따르면 톱밥 지원사업은 비료값 등 농가의 영농부담을 덜어주고 친환경 농축산물 생산
유도로 농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군은 1억65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숲가꾸기 사업에서 발생하는 부산물로 톱밥 1750톤
(5만포/35kg)을 생산하고 신청농가에 지원한다.
지원대상으로 친환경 · 마늘재배 농가에는 1000㎡당 1500kg, 축산농가는 한우사육 490kg, 젖소사육
1295kg를 각각 공급한다. 특히 친환경농업이나 마늘경작 규모를 매년 10%이상 늘린 농가, 소규모
축산농가는 우선적으로 지원 된다.
올해 지원되는 톱밥은 1포대(35kg)당 5500원이며 신청농가는 40%인 2200원을 부담해야 한다.
톱밥은 토양의 지력을 향상시키고 화학비료 사용으로 인한 토질의 산성화를 방지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함께 축산분뇨처리 수분조절제로 톱밥을 사용할 경우에는 축사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가축 배설물로 발생하는 악취와 환경오염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또 축분을 활용한 양질의 퇴비를 생산할 수 있어 친환경농법 실현으로 품질 좋은 유기농산물 생산도
기대할 수 있다.
단양군은 먼저 1차 톱밥지원사업으로 오는 9월 말까지 관내 199농가에 980톤을 공급하고 추가신청을
받아 2차분으로 770톤을 11월 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