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매가격(상품) kg당 5,000원, 20일부터 농산물유통가공센터에서 수매 -
단양군의 농산물 전문유통업체인 단고을연합사업단이 올해 산 한지형 단양마늘 697톤을 20일부터
본격 수매키로 했다.
이번에 수매하는 단양마늘의 물량은 전년도 수매량 120톤에 비해 580%(577톤) 증가한 규모다.
앞서 단고을연합사업단은 지난 6일 단양농협에서 운영협의회를 열고 2009년산 마늘을 상품기준
(4cm 이상) kg당 5,000원선에서 수매하기로 결정했다.
마늘수매는 오는 20일부터 내달 19일까지 농산물유통가공센터에서 수매약정을 체결한 관내 632농가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수매가격은 전년도와 동일한 kg당 상품(4cm 이상) 5,000원, 중품(3~4cm) 3,500원, 등외품(3cm 미만)
1,300원이다.
이와 함께 친환경인증 마늘은 kg당 5,500원(상품)에 수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단고을연합사업단은 올해 수매한 마늘을 1.5kg과 3kg 단위로 소포장하고 대형 유통매장인 이마트를
비롯한 홈쇼핑, 온라인, 직거래 판매 등을 통해 유통시킬 계획이다.
또 지난해에 이어 판매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전액 수매농가에게 되돌려 준다는 방침이다.
단고을연합사업단은 올해 수매물량은 전체 마늘생산량(1900여톤)의 36%에 해당되며 총 수매금액은
약 30여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