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사업비 10억원 투입, 수변거리 500m 리모델링 -
단양군이 관광객과 주민들이 즐겨 찾는 단양읍 수변로 일대를 관광문화거리로 조성키로 했다.
단양군은 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단양초등학교에서 단양선착장에 이르는 약 500m의 기존 인도를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보행자 중심의 문화거리로 리모델링한다.
이에 따라 이 거리에는 주변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높이 50㎝의 화강석 앉음벽 121m가
조성되고 야간 보행객을 위한 조명 볼라드 11개가 설치된다.
특히 전 구간의 바닥은 에코페이버(eco paver) 보도블록 등 친환경 포장재로 꾸며지며 군데군데 점토
블록(36㎡)과 목재데크(139㎡), 칼라무늬콘크리트(788㎡)로 포인트를 가미해 아름답고 특색 있는 보행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이 거리에 홍단풍과 꽃잔디로 녹지쉼터를 마련하고 등의자 등 편의시설을 확충해 주민들을 위한
도심속 휴식공간으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앞서 군은 지난해 10월 단양고에서 단양초등학교에 이르는 140m 구간을 테마형 문화거리로 착공한
상태여서 오는 10월께 두 사업이 완공되면 수변거리 전 구간은 볼거리 많은 새로운 관광명소로 탈바꿈
할 전망이다.
남한강변을 따라 단양고에서 고수대교에 이르는 약 900m 구간의 수변거리는 수변무대를 중심으로
연중 크고 작은 문화행사가 개최돼 관광객의 통행량이 가장 많은 곳 중의 하나다.
특히 야간에는 맞은 편 양백폭포와 고수대교의 환상적인 분위기가 연출돼 단양시내 관광명소로 꼽히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