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억6,000만원 투입... 목재데크 교체 및 녹지쉼터 조성 -
단양군이 남한강변에 위치한 장미터널을 새 단장해 휴식 관광명소로 가꿔나가기로 했다.
단양군은 총 3억6,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낡고 오래된 목재데크 산책로를 정비하고 구간마다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녹지쉼터를 조성해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쾌적한 휴게공간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기존 1m 폭이던 목재데크 산책로는 통행이 자유롭도록 2.5~5m로 넓혀지게 되며 부식으로
인해 침하우려가 있는 180m 구간은 기존 산책로와 동일한 목재형 데크로 교체된다. 또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140㎡ 규모의 녹지쉼터 5곳을 만들고 벤치를 비롯해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경관
수종으로 그늘막을 조성할 예정이다.
지난 1999년 남한강변에 조성된 장미터널은 단양고에서 상진리에 이르는 1.2㎞에 걸쳐 있으며 450m의
아치형 터널과 함께 오색 야간 조명 108개를 갖추고 있다.
특히 이 터널에는 줄기장미, 넝쿨장미, 사계절장미 등 1만3천여 그루의 다양한 장미가 심겨 있고 양쪽
터널입구에는 장미꽃 모양을 형상화한 상징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다. 또 장미터널 안에는 벤치, 포토
데크 등 편의시설과 음악시설이 설치되어 사계절 관광객 및 주민들의 주?야간 산책코스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