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산불 없는 청명 · 한식일을 보내기 위해 4~5일 2일간 전 공무원을 동원 '산불 제로작전'을
펼치기로 했다.
단양군에 따르면 올해는 청명 · 한식일이 주말과 겹치면서 예년에 비해 입산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성묘객이 빈번한 지역을 중심으로 강도 높은 산불예방활동을 전개한다.
이에 따라 단양군은 마을별 특별 비상근무를 통해 성묘객 안내, 도로변 순찰, 계도방송, 입산통제 등을
실시한다.
특히 산림과 연접지에 불 놓는 행위에 대해서는 집중 단속하고 입산자 차량은 경고장을 부착하는 등
산불예방 경각심을 고취시킬 방침이다.
또한 이번 산불제로작전을 지역 민간단체가 참여하는 민 · 관 합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마을 노인회의 협조를 얻어 노인과 산불감시원이 합동으로 산불예방활동을 실시하게 되며
'푸른산 생명의 숲' 지키기 운동도 대대적으로 펼친다. 또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지역 의용소방대의
출동대기로 산불발생 시 신속히 진화될 수 있도록 초동진화 태세도 구축한다.
한편 전체면적의 82%가 산림으로 덮여있는 단양군은 봄철 산불예방을 위해 지난 2월부터 군청과
읍면에 산불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단양군은 산불조심기간이 마무리되는 다음달 15일까지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순찰활동과 주민 계도방송을 강화해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