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억원 들여 교목, 데크 등 각종 편의시설 설치 -
단양군이 국가지정 명승이자 단양팔경의 한곳인 사인암 유원지를 편안하고 쾌적한 관광명소로 가꿔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단양군은 6억원을 들여 각종 관광편의 시설을 확충하고 주변 환경정비와
우탁선생 시비석을 설치하는 등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단양군은 사인암 관광지 내 하천을 가로지르는 길이 24m, 폭 1.5m의 목교를 만들어 관광객들이 우회
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하천변에는 270㎡ 규모의 목재 데크를 설치한다. 또 기존 하수종말처리장 둘레
에는 측백나무 40그루로 울타리를 만들고 군데군데 맥문동과 수호초 등 초화류 1,700본을 심어 주변
경관을 아름답고 쾌적하게 꾸밀 계획이다.
특히 사인암과 유서 깊은 우탁선생의 시비석을 높이 3.5m, 폭 2m의 화강암으로 만들고 선생의 대표
작품인 탄로가 2수를 새겨 넣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주변에는 우탁선생 안내판을 새로 설치하고 낡고 오래된 의자도 교체한다.
높이 약 50m의 기암절벽으로 만들어진 사인암은 사계절 빼어난 절경으로 인해 한해 40여만 명의 관광
객이 즐겨찾는 단양의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또 지난해 9월에는 국가명승 제47호로 지정될 만큼 보존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