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면적 801.36㎡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 34명 수용 -
단양군 노인전문 복지시설인 '단양노인전문 요양원'이 오는 25일 문을 연다.
단양군이 10억9,600만원을 들여 건립한 이 요양원은 연면적 801.36㎡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단양읍
상진리 19-29번지 922㎡ 부지에 신축됐다.
지난 2007년 12월 착공한 후 1년여의 공사 끝에 작년 12월 완공한 요양원에는 전문 건강관리를 위한
프로그램실과 물리치료실, 요양실, 자원봉사실, 집단치료실, 식당 등을 갖추고 있다.
요양실은 4인용 8실과 2인용 1실 등 총 9실로 꾸며져 있으며 34명의 만성질환 노인을 수용할 수 있다.
특히 노인전문 의사와 간호사, 물리치료사, 요양보호사 등 14명의 전문 인력이 근무할 예정이어서 지역
만성질환 노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단양군은 25일(2월) 개원을 시작으로 1~2급 장기요양등급을 받은 노인환자 34명을 입소시켜 전문요양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중풍, 치매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으면서도 변변한 요양시설이 없어 어려움을 겪던
노인질환자 및 가족들에게 희망의 보금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군에 따르면 급속한 노인고령화로 인해 19일 현재 군 노인인구는 6,735명으로 전체 인구의 21.1%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중 1.3%인 94명은 장기요양이 필요한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이에 군은 현재 5곳의
노인요양시설에 61명의 노인질환자가 입소한 상태여서 이번 요양원이 개원되면 노인환자들의 불편은
말끔히 해소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단양요양원은 사회복지시설 전문 인력을 갖춘 (사)대한불교 천태종 복지재단에서 3년간 위탁
운영된다.
※ 문의 : 단양군청 생활복지여성과 경로장애인담당 ☎043-420-33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