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남한강 상류인 가곡면 가대천에 수생식물과 생태관광을 체험할 수 있는 습지생태공원을 조성
하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사업은 가곡면 가대리 151-2번지 일대에 총 20억원을 투입 4만7000㎡ 규모로 수생식물과 수질
정화습지, 산책로 등을 갖춘 생태공원을 만든다.
이 공원에는 연꽃을 비롯한 다양한 수생식물이 자라는 생태습지 3곳과 야생화 체험장 2곳이 조성되고
생태계 관찰시설과 생태학습 공간이 들어선다.
특히 이 사업의 취지가 어상천 지역과 가대지구에서 발생하는 비료, 농약 등 환경오염물질을 정화시키
기 위한 것이어서 남한강 수질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단양군은 오는 4월까지 기본계획 수립과 실시설계를 마치고 6월부터 본격적인 생태공원조성
공사에 들어가 12월께 탐방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저탄소 녹색성장의 신호탄이 될 습지생태공원은 남한강의 빼어난 자연경관과 연계한 체험관광과 환경
보존이 어우러진 새로운 개념의 생태체험관광 형태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가대천 습지생태공원 전체 4만7000㎡ 부지는 충주댐 유휴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