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녹색성장의 일환으로 가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탄소포인트제』를 시행
하기로 했다.
이번 『탄소포인트제』는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기와 수도, 가스를 대상으로 온실가스 감축량에 따라
포인트 적립과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이에 따라 단양군은 다음달 개인주택과 공동주택 1개동 등 약 200가구와 온실가스 줄이기 협약을 체결
하고 6월까지 전기부문에 대한 탄소포인트제를 시범 실시한다. 이후 7월부터는 개인주택과 상가건물,
전체 공동주택으로 확대 실시할 방침이다.
포인트 산정은 이산화탄소 10g당 1포인트가 적용되고 10포인트 당 30원을 적립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
된다. 특히 전기 1Kwh가 424g이고 수도 1㎥이 587g인 점을 감안하면 전기 1Kwh만 줄여도 127원을
절약할 수 있어 알뜰주부들에게 호응을 얻을 전망이다.
탄소포인트제 참여를 원하는 가정은 다음달(2월)20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군청 환경위생과나 민원실,
여성발전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단양군은 매월 말 참여가구의 탄소포인트를 관리하고 연말 전기와 수도사용량을 검증해 포인트 수치에
따라 단양사랑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단양군은 시범 기간동안 참여한 가정에는 절전형 멀티 탭을 인센티브로 지급하고 우수실천
주민에겐 표창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 탄소포인트 홈페이지 → http://www.cpoin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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