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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 관광 및 농업 · 농촌분야 다양한 미래비전 제시 -
단양군에서는 지난 9일 지역혁신협의회원과 주민, 관계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생학습
센터에서 단고을 포럼 최종세미나가 열렸다.
단양군지역혁신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올 한해 동안 단고을 포럼에서 연구한 문화 · 관광
분야와 농업 · 농촌분야에 대한 최종 연구결과가 발표돼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모았다.
'지역관광 진흥을 위한 호스피탈리티 인식 제고방안'을 주제로 기조발표에 나선 엄길청 경기대 교수는
"국내 산업구조가 급속도로 변화하면서 서비스산업의 의존도는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 라며
"관광산업도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경쟁력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환대와 돌봄 문화'를 새로운 의식개혁 운동으로 추진해 다중언어 소통사회로 전환하고 고유의
손님 환대예절 정신을 계승해야 하며 이를 위해 군과 업계차원의 항구적인 교육체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각 분야별 주제발표는 이창식 교수(세명대)가 '단양군 지역문화의 가치창조와 활성화'를 소개하고
강세찬 교수(세명대)는 '생태자원과 관광산업의 연계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방안'을 발표했다.
또 임상철 교수(상지대)는 '자연농업과 녹색농업발전 방안'을, 이종성 교수(상지대)는 '식 · 약용 식물의
임간재배를 통한 단양농촌 활성화'를 발표하고 지역농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해결책을 제시
했다.
이어 이관표 세명대 교수와 최덕천 상지대 교수, 언론 기자 등 4명이 토론자로 나서 지역발전에 대한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지역혁신 주체들의 상향식 사업추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신 지역발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문화·관광, 농업분야 등에서 고유자원을 활용한 지역브랜드 가치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이 소개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지역 산 · 학 · 연 · 관 등에서 각계 전문가 25명으로 구성된 단고을 포럼은 상호 인적
네트워크 구축과 학습을 통해 지역발전의 방향정립을 위한 미래 청사진을 제시해 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