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백산 철쭉 >>
국립공원 소백산 철쭉 군락지가 제모습을 찾을 전망이다.
단양군농업기술센터는 30일 국립공원관리공단 소백산북부사무소와 '소백산 철쭉 복원사업 협약식'을
체결하고 철쭉꽃나무 생태조사와 경관 조성에 착수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쪽 기관에서는 소백산 철쭉에 관한 조사, 보존방안, 복원사업, 재배기술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소백산은 백두대간의 한줄기로 비로봉과 제1연화봉 사이의 능선부 지역에 철쭉꽃나무 군락이 넓게
자리 잡고 있으며, 매년 철쭉제가 열리는 5~6월을 전후해 탐방객이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근래 기상환경 변화와 자연훼손 등으로 자생지내 철쭉꽃나무 군락지가 줄어들고 있어 철쭉의
조사, 보호, 관리 및 복원이 시급한 실정이다.
농업기술센터와 국립공원관리공단 소백산북부사무소는 다음달 철쭉 생태 기초조사와 더불어 종자를
채취하고 내년부터 종묘생산에 들어갈 방침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본격적인 식재작업은 묘목이 생산되는 오는 2010년부터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며, "매년 1,000여주씩 복원해 소백산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소백산 철쭉의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