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남아 여행관계자 팸 투어 장면 >>
단양군이 본격적인 가을 관광시즌을 맞아 관광객 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
단양군은 오는(9월) 17~18일 양일간에 걸쳐 국내 여행사연합회 대표 및 관계자 4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단양관광설명회 및 팸 투어를 마련한다.
첫날인 17일은 온달관광지, 도담삼봉 등 대표적인 관광지를 소개하고 남한강 래프팅 체험을 마련해
패키지 관광상품으로의 가능성을 타진할 전망이다.
마지막 날인 18일은 단성면 장회나루 유람선 투어와 단양읍 마조리에 위치한 '가리점 농촌체험마을'을
방문해 가족 · 단체 등을 대상으로 한 팸 투어 코스 개발과 관광과 연계한 농 · 특산물 판로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팸 투어에 참석자를 대상으로 17일 단양읍 천동관광지에서 설명회를 마련하고,
주요 관광사업 소개와 역사·문화자원, 볼거리, 먹거리, 축제 등 지역 홍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단양군은 또 내달 금수산 감골단풍축제가 18~19일 이틀에 걸쳐 개최됨에 따라 부산역에서 출발하는
관광전용열차를 두 차례 운행키로 했다. 이와 함께 10월 31일에는 수도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서울 영등포역에서 출발하는 '단양팔경 투어 관광열차'가 운행된다.
단양군은 관광전용열차로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관광 편의를 위해 투어버스를 마련하고,
온달관광지 등 주요 관광지 입장료를 50% 할인해 줄 방침이다. 여기에 단양역 테마공원에서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토속음식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장터를 운영하는 등 푸짐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한다.
단양군 관계자는 "가을 관광철을 맞아 관광객이 찾아오기를 기다리기 보다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한
관광마케팅을 통해 지역홍보와 더불어 관광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이같이 추진한다" 며
"사계절 지속적으로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국내외 여행업체와의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외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 11일 싱가폴,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여행관계자 10명을
초청, 관광 팸 투어를 열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