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고유의 민속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지역 기업체에서 생산되는 '지역 제품 팔아주기 운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12일까지 전개하는 이번 기업체 제품 팔아주기 운동은 공무원을 비롯한 유관기관, 기업체 직원
들이 솔선해 지역 제품을 추석 선물로 구매함으로써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판로확대를 통한
기업체의 정상적인 운영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참여하는 업체는 대강농공단지 내 두승식품, (주)단양클로렐라와 단성면 충북버섯연구소,
영춘면 청암도 된장, 대강면 장익는 마을 등 모두 5개 업체이다.
이들 업체는 지역 청정 농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가공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번 기간동안 시중보다
최대 30%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에 나서고 있다.
판매 제품은 마늘고추장 6종(13,000~34,000원), 클로렐라 수(水) 2종(12,000~20,000원), 버섯짱아찌
세트 6종(11,000~29,000원), 된장 세트 3종(13,000~29,000원) 등 1만~3만원대 안팎의 저렴한 가격
으로 판매하고 있어 서로 부담 없이 주고받을 수 있는 명절 선물로 호응을 얻을 전망이다.
단양군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은 출향인과 타 지역의 친지 방문 시 지역사랑을 담은 지역
기업체 제품을 적극 애용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으며, "지역제품 구매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단양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지역 기업체의 정상적인 운영을 돕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추석과 설 등 명절에 맞춰 지역 제품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 내용문의 : 단양군청 지역경제과 기업지원담당 ☎043-420-316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