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홍보활동 및 출향군민 자매결연처 등을 통한 판로개척 -
단양군이 지역 청정 농산물 판로 확대를 통한 농촌경제 살리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단양군에 따르면 지역의 대표적인 농특산물인 마늘, 사과, 수박 등을 대상으로 잠재 고객과 구매력이
높은 도회지 마케팅을 위해 모두 3,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한 지역농산물
알리기에 전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단양군은 지난 1일부터 유동인구가 많은 청주시 시외버스터미널 내에 지역 농산물 홍보
광고판을 설치하고 고속버스와 시내버스에 외부광고를 부착하는 등 농산물 판로확대에 총력을 펼치고
있다.
지역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청정 농산물 홍보를 위해 상진리 도로변 절개지에 우수농산물 공동
브랜드인 '단고을' 초대형현수막(가로13m×세로9m)을 설치하는 한편, 단양사과 주 생산지인 대강면
두음리에 대형 홍보탑을 조성하기도 했다.
또한,
5천여 출향인사와 자매결연 단체를 통한 전국적인 농산물 홍보에도 적극 나서 단양마늘의 우수성과
효능을 담은 홍보전단지를 제작, 내달부터 고향 소식과 함께 정기적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여기에 울산, 포항 지역 향우회를 중심으로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포항제철 등 대기업체 홍보를
강화하고 전국 각지에 조직된 향우회를 통해 지역 사랑과 더불어 지역 농산물 구매 및 판매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도회지 자매 결연처인 서울 송파구, 부산 진구, 충남 보령시, 경기도 이천 · 구리시 등에 농산물 출하
시기에 맞춰 직판장을 개설 · 운영하는 등 농산물 판로확대를 통한 농촌 경제 살리기에 적극 나설 방침
이다.
한편, 단양군은 지역 농산물 구매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 평생고객
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단양군 관계자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은 품질면에서는 전국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나 홍보,
마케팅 등 실질적인 소득을 창출하는 유통면에서는 미미한 단계" 라고 밝히고
"농민들이 마음 놓고 우수농산물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각급 기관단체와 연계한 홍보활동 및 판로
확대에 매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