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까지 29억 8000만원 들여 농촌관광 및 소득기반시설 확충 -
단양군이 전원농촌을 아름답게 가꾸고 소득기반시설 및 다원적 기능을 확충하는 한드미권역 2단계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달부터 내년까지 모두 29억 8000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문화복지, 소득기반, 농촌관광,
경관정비, 주민역량 강화 등 모두 5개 분야에 걸쳐 지역 주민의 삶의 질 및 농가소득을 향상시킬 수
있는 8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단양군은 한드미 권역에 문화복지 마을회관 건립을 비롯해 장류시설, 공동 육묘장, 한방건강관리실,
종합안내 센터, 전통문화 체험관, 경관도로 개선사업 등 마을특성을 살린 쾌적하고 정감 있는 농촌
마을을 조성할 방침이다.
여기에 주민역량강화사업으로 리더 및 주민교육 등 소프트웨어 사업을 함께 추진해 경영능력을 향상
함은 물론 특색 있고 자생력 있는 마을공동체를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
가곡면 사평리, 대대리, 어의곡리 등으로 구성된 한드미 권역은 지난 2005년 농림식품수산부로부터
농촌마을종합개발 대상지로 선정돼 내년까지 모두 70억 4200만원을 지원받는다.
단양군은 2005년 10월부터 지난해까지 3년에 걸쳐 1단계 사업으로 생태주차장, 마을안길 포장,
상 · 하수도 정비, 쉼터, 생태하천, 담장정비, 농산물 건조시설, 장류시설, 테마조형물 등 모두 18개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사평마을에서 어의곡마을로 연결되는 도로변 8.6㎞ 구간에 단풍나무,
철쭉, 자산홍 등 경관도로를 개설했다.
또한,
대대마을 2,092㎡의 부지에 연면적 272㎡ 규모로 교육시설과 전시관을 갖춘 복합문화 복지센터를
건립하기도 했다.
단양군 관계자는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풍요로운 친환경 농촌마을로 조성해 나갈 방침" 이라며
"쾌적한 생활환경과 친환경 농산물 및 농특산물 개발로 농가소득도 향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