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강이 내려뵈는 영춘면 상리 느티마을 산자락에 여름 햇살을 잔뜩 머금은 해바라기 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영춘면에 따르면 해바라기 집단재배 단지는 새로운 농가소득 작물 개발과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색있고 차별화된 볼거리를 제공, 청정한 관광단양 이미지를 한 차원 높이기 위해 올해 시범적으로
조성했다.
해바라기 재배단지는 올해 영춘면이 상리 느티마을 9농가로부터 단지조성 신청을 받아
모두 4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 5월 20일 ~ 25일에 걸쳐 상리 252번지 일대 5ha에 해바라기
150,000그루를 식재했다.
수려한 경관과 더불어 해바라기 꽃이 일제히 만개함에 따라 현재 이곳에는 사진동호회를 비롯한 꽃을
보려는 전국 각지의 관광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영춘면 관계자는 "해바라기 수확 후 무공해 청정기름을 생산해 판매에 나설 계획" 이라며,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관광상품으로 지속 개발해 지역 경제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