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맞춤형 교육과 차별화된 시책으로 높은 점수 얻어 -
단양군이 충북도 내 12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7년도 민방위 역점시책 평가에서 최우수기관
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단양군에 따르면 충북도 주관으로 지난 4월 21일 ~ 5월 10일까지 20일에 걸쳐 지난 한 해 동안
시 · 군에서 추진한 민방위업무 전반에 대한 서면과 현지 확인 등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단양군은 이번 평가에서 지역안보에 대한 기관장의 높은 관심을 비롯해 생활에서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민방위 교과목 선정, 야간 민방위 교육, 주말교육 편성, 산간 · 오지마을 대원들을 위한 서면
교육 등 다양한 맞춤형 편의시책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여기에 민방위 시설 · 장비 확충과 철저한
정기점검, 주민 명예관리제 등으로 행정의 효율성을 추구하였고 지역 실정에 맞는 주민신고망 운영
으로 안보의식을 높였으며, 수상안전 도우미 운영 등 모두 11건의 특수시책을 개발해 호평을 받았다.
특히, 비상급수시설 7개소(확보율 373%), 비상대피시설 33개소(확보율 143.9%), 경보시설 관리
5개소, 화생방 장비(방독면) 630개 읍면 배부 등은 타 시 · 군에 전파할만한 우수사례로 꼽혔다.
이밖에, 어린이 민방위 교실과 교육 불참자 제로작전, 생활용품을 이용한 홍보물 제작, 민방위 장비
대여 등 특색 있고 차별화된 민방위 업무 추진으로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단양군은 이번 민방위 역점시책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행정안전부로부터
기관표창과 15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되며 시상은 오는 9월 민방위 창설기념일에 있을 예정이다.
단양군 관계자는 "최우수기관 선정은 지난 2005년 수상에 연이은 쾌거"라고 밝히고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는 한편 생활속에 민방위가 정착될 수 있도록
민 · 관 공조태세를 확고히 다져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