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187명 대상 실시 -
단양군보건소가 영양이 부족한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영양섭취 개선을 통해 건강증진을 꾀하는
영양플러스 사업을 본격 실시한다.
이에 따라 단양군은 오는 19일 평생학습센터에서 임산부 및 영유아 187명이 참여한 가운데 세대별
식품공급 방법, 패키지 식품의 종류, 제공량, 보충 영양식품 등 영양플러스 사업 추진을 위한 설명회를
갖는다.
단양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영양균형이 취약한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영양 보충식품을 제공
하고 교육과 상담을 통해 식생활 관리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한 사업으로 이달부터 연말까지
모두 1억2000만원이 투입된다고 밝혔다.
단양군은 지난 4월부터 지역 거주자에 한해 저소득 가구 및 가구별 최저생계비 대비 200% 미만인
6세 이하 영유아와 임산부 · 출산부 · 수유부 중 영양 위험요인 보유자 등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영양평가와 빈혈검사를 통해 모두 111가구 187명을 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이들에게는 개인상담과 식생활, 영양관리, 모유수유, 보충식품 이용방법 등 체계적인 교육이 마련되고
영양불균형 해소를 위해 연령별, 생리적 요인에 따라 처방된 6종의 식품패키지(쌀, 감자, 달걀, 우유,
검은콩, 김, 미역, 당근, 참치통조림, 귤, 오렌지 쥬스 등)가 맞춤식으로 공급된다.
더불어, 빈혈검사와 체중측정, 식품섭취 상황 등 영양상태 검사와 만족도 등을 주기적으로 평가해
수혜전과 비교함으로써 영양과 건강개선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보건소장은 "여러 취약계층 중에서 특히 임산부와 영유아가 영양플러스 대상자인 것은 임신기간 동안
충분한 영양섭취가 태아의 평생건강을 좌우하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건강생활과 모유수유 실천율을
높여 건강한 단양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양플러스 사업은 전국 243곳의 보건소 중 104곳이 실시하는 사업으로 군 보건소는 지난해
가정의 건강이 국가의 미래를 좌우하고 산모의 균형 잡힌 영양섭취가 건강한 태아는 물론 건강한
청소년으로 이어진다는 내용의 사업계획서를 제출,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시범사업 기관으로 선정돼
올해 1억2,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