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내달 30일까지 관내 20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건강보조기구를 설치키로 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 노인들의 여가복지 공간인 경로당에 건강보조기구 설치를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의 삶을 질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단양군은 올해 6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단양읍 별곡1리 경로당
▶매포읍 삼곡1리 경로당
▶단성면 벌천리 경로당
▶대강면 장림리 · 사인암리 · 덕촌리 · 당동리 · 용부원2리 · 용부원4리 경로당
▶가곡면 사평3리 · 덕천리 경로당
▶영춘면 사지원1리 · 남천2리 · 유암2리 · 별방1리 · 동대1리 · 만종리 경로당
▶어상천면 심곡리 경로당
▶적성면 현곡리 · 애곡리 경로당 등
8개 읍면에 걸쳐 모두 20개 경로당에 건강보조기구 사업으로 각각 300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단양군은 발맛사지, 벨트맛사지, 싸이클머신, 안마의자 등 노인들에게 유익하고 사용이 편리한
건강보조기구를 선정할 예정이며, 유지비 부담이 발생하거나 복잡한 조작, 무리한 힘이 요구되는
기구는 제외할 방침이다.
단양군 관계자는 "경로당에 건강보조기구 등이 설치되면 노인들의 휴식과 친목도모는 물론
피로회복과 건강증진을 위한 웰빙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관내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지난 4월말 현재 6,652명으로 전체인구의 20.6%를 차지하는 등
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
단양군은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2억6900만원을 투입
84개 경로당에 건강보조기구와 심야전기 보일러를 설치하는 등 경로당이 단순한 여가활동 공간의
개념에서 벗어나 건강과 노인복지 향상을 꾀할 수 있는 웰빙 건강센터로의 전환을 추진해 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