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전용열차 줄지어 단양 찾아...
관광 전용열차의 낭만과 여유로움이 인기를 모으는 가운데
철쭉꽃 향기 가득한 단양에 전국 각지의 관광 전용열차가 줄지어 방문하고 있다.
단양군에 따르면 이달에 지역을 찾는 관광 전용열차는
지난 1일을 시작으로 이달 말일까지 모두 8회에 걸쳐 3,700여 명이 방문하며,
유람선관광을 비롯해 재래시장 러브투어, 온달관광지 및 구인사 관광투어 등 지역 주요 관광명소를
대상으로 다양한 관광패키지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단양군은
관광 전용열차 도착에 맞춰 단양역 테마공원에서 관광객 맞이 환영 이벤트 행사를 마련하고 있으며,
다양한 먹거리 제공과 지역에서 생산하는 친환경 농 · 특산물 홍보 · 판매장터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단양군은 관광편의를 위해 45인승 투어버스를 마련해 주고 있으며,
단양관광 해설사를 활용한 동행안내와 주요 관광지 입장료를 50~70%까지 할인해 주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관광 전용열차 방문일정으로는 지난 1일 정읍역 관광열차,
4일 부산역 관광열차,
6일 여수역 관광열차,
9일 홍성역 관광열차,
10일 동해역 관광열차,
11일 부산역 관광열차 등이 운행하고 있다.
이밖에, 수도권 관광객을 대상으로 서울역에서도 오는 11일과 31일 등 2회에 걸쳐
관광 전용열차가 각각 운행하기로 예정돼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철쭉꽃 향기도 듬뿍 담아가게 된다.
단양군 관계자는
"다양한 이벤트와 관광편의를 마련해 청정한 관광단양 이미지를 전국에 널리 알리는 한편,
오는 24일부터 내달 1일까지 열리는 소백산 철쭉제 등 지역축제에도 다시 방문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