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일, '우리아이 지키기' 캠페인, 선포식 열려...
단양군이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최근 온 국민을 경악케 했던 '이혜진, 한예슬 양 사건'을 계기로
지역 아동 성폭력 근절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단양군은 지난 2일 김동성 군수를 비롯해 지역 기관 · 단체장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폭력 및 성매매 방지를 위한 지역 협의체' 간담회를 군청 상황실에서 가졌다.
이날 군 · 경찰서 · 교육청 · 가족상담실 · 학교 · 보건소 · 긴급피난처 · 아동보호 기관 등을 대상으로
성폭력 근절 대책 및 추진사항을 논의하고 '우리아이 지키기' 실천다짐 결의문을 채택했다.
또한, '우리아이 지키기'를 주제로 단양교육청 정가흥 교육장의 특강도 열려 성폭력의 심각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마련되기도 했다.
지난 3일 '제86회 어린이날 맞이 한마당 큰잔치'가 열린 수변공원에서는 '우리아이 지키기' 캠페인과
선포식이 각각 개최됐다.
이날 선포문을 낭독한 김동성 군수는
"성폭력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장치를 만들어 나가겠다." 며,
"우리 지역에 단한건의 아동 성폭력도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 주민들도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단양경찰서는 아동들의 하교 시 학교주변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단양교육청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안전망 구축에 앞장서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