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차 장기천연가스수급계획 포함에 행정력 집중하기로.... -
단양군이 지식경제부가 내달까지 실시하는 제9차 장기천연가스수급계획에
천연가스 공급지역으로 포함되기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단양군에 따르면
충북도내 같은 북부지역인 충주시와 제천시는 지난 2006년도 이전에 수급계획에 포함된 이후
현재 저렴한 가격으로 도시가스(LNG)가 공급되고 있지만
제천시와 불과 17㎞밖에 떨어지지 않은 단양군은
2016년 이후의 장기수급계획에도 반영되지 않아 상대적으로 소외받고 있으며
주민불만도 팽배해 있다고 밝혔다.
단양군은 이번 수급계획 포함의 이유로
최근 획기적으로 개선된 교통과 물류, 농공단지를 비롯해
석회석신소재산업단지, 친환경농공단지 등 향후 대규모 산업단지의 안정적인 연료수급과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도시가스 공급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실정이다.
또한, 기후변화 협약에 따라
오는 2012년까지 이산화탄소 농도를 감축해야 할 성신양회와 한일시멘트, 현대시멘트, 백광소재 등
지역 기업체도 연료전환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단양군은
이달 내에 사회단체와 대량 천연가스 수요처 중심으로 'LNG 조기도입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제9차 장기천연가스 수급계획에 포함됨은 물론
늦어도 2012년까지는 천연가스가 공급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충북도내에는
단양군을 비롯한 보은·괴산군 등 3개 군만이 2016년 이후 장기수급계획에도 포함되지 않아
형평성 논란이 대두되고 있다.
단양군 관계자는
"최근 국제유가 인상 등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도시가스(LNG)의 조기도입이 우선시 된다"며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해서라도 이번 천연가스 수급계획에 단양군이 포함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결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