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청

농업기술센터(소장 황오연)에서 지난 9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2007년도 단양군 새해영농설계교육에 대한 농민들의 반응이 좋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군에서는 9일 148개 마을 이장, 부녀회장,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를 대상으로 농정시책과 지원사업 및 실천요지 설명을 시작으로 각 읍면을 순회하면서 영농기술반 총 2,25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여 오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지난해 영농상 문제점 및 애로사항 등 기술 해결과 새로운 기술, 정보, 유통 및 생활과학기술 교육으로 농가의 소득과 삶의 질을 높이는데 역점을 두고 실시하고 있다.

교육에 참석한 농민들은 식량작물(수도작 및 밭작물) 및 소득작목(고추, 수박, 마늘, 사과, 축산, 특작 등) 등 대부분의 분야에 있어서 저농약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관심이 매우 높았다.

특히 지역의 지리적 특성을 잘 활용하여 생산한 농산물이 국·내외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는 등 땀의 결실이 바로 소득 증대로 이어진다는 점을 잘 인식하고 있었다.

또한 외국과의 각종 농업협상이 맞물려 있는 현 상황이 농민들로 하여금 적극적인 참여와 새해영농설계교육을 통한 농업기술의 습득과 자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교육에 참석한 대부분의 농업인들은 2～3시간이 넘은 긴 시간동안 자리를 끝까지 하면서 교육에 임하는 등 교육열기가 뜨거웠으며, 농업기술센터 강사들은 매월의 농사일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만든 영농달력과 영농 종합교본 그리고 각 작목별로 다양하게 준비한 자료를 통한 성의 있는 교육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해당 읍면에서는 지역 농업인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장소의 준비 및 따뜻한 음료를 준비하여 교육 참석자들을 격려하는 등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새해영농을 설계하고 있다.

앞으로 남은 주요일정은 1. 19일 단양 영농기술반 2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