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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코레일 ‘녹색혁명’ 기적 울렸다
작성자 최윤태
연락처 043-641-2272
내용
코레일이 ‘녹색 혁명’에 뛰어들었다. 열차는 112년 동안 우리 땅을 누볐지만 지난 40년간은 자동차에게 교통수단의 우위를 내줬다. 그렇지만 녹색카드를 꺼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부산과 서울을 자동차가 아닌 기차로 오간다면 소나무 11그루를 심는 효과를 낼 수 있다. 코레일은 2010년 3월 ‘글로리 코레일’ 발대식을 열고 녹색 변화를 천명했다. 글로리는 ‘철도를 열망하는 녹색 생활’(Green Life Of Railway Yearning)의 약자다. 쉽게 말해 ‘기차를 타자’는 범국민적 운동이다. 캠페인은 일종의 ‘기차판 새마을운동’인 셈이다. 여기에는 한국 철도의 옛 영화를 되찾겠다는 포부도 담겨있다.
·글로리 코레일, 녹색 교통수단으로 옛 영화를 되찾자
한국철도는 1899년 9월18일 노량진~제물포를 잇는 33.2㎞의 경인선 개통으로 탄생했다. 당시 독립신문은 “…오전 9시에 떠나 인천으로 향하는데 화륜거 소리는 우레와 같이 천지가 진동하고 기관 거의 굴뚝연기는 반공에 솟아 오르더라…”라고 썼다. 철도의 등장은 구한말 사람들에게 충격에 가까웠다. 인천에서 서울까지 12시간 이상 걸리던 것이 1시간 40분으로 줄어 교통 혁명의 시작을 알렸다.열차의 영화는 1970년대까지 이어졌다. 1960년대에는 전체 물류의 89.5%, 여객의 52.4%를 기차가 담당했다. 그러나 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열차는 구시대 교통수단으로 전락했다. 2000년대 들어 열차 수송률은 전체 물류의 7.5%, 여객은 19%로 줄어들었다.‘글로리 코레일’은 이러한 위기의식에서 시작됐다. 마침 정부가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을 들고 나왔다. 코레일은 기차가 자동차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현저히 적다는 점에 주목했다. “철도라 쓰고 환경이라 읽는다”는 콘셉트로 친환경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코레일은 기차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 캠페인을 쏟아냈다. KTX막차시간 연장운행, 자동 개·집표기 철거를 통한 고객과의 벽 허물기,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디자인 적용, 연계·환승교통광장 구축, 승강기·스크린도어 등으로 승객 편의에 앞장서기 시작했다.각 지역과 연계해 역 중심의 문화행사도 늘어났다. 대전역 0시 축제, 순천향대 강의열차 등 열차를 테마로 한 각종 행사가 속속 만들어졌다. 각 역마다 코레일 임직원이 앞장서서 모니터링을 실시해 불편사항을 개선해나갔다. 동대구역 광장 꽃탑, 영천역 광장 공원화, 서대전역 자전거 주차장 지원 등에는 코레일이 지자체에 직접 예산을 지원했다.·안정환(안전·정확·친환경)을 모토로코레일은 홍보대사 5명을 위촉했다. 전 축구 국가대표 안정환 선수를 비롯해 방송인 로버트 할리, 배우 김민종·박상면·김보성씨 등이다. 안정환 선수는 이름 자체가 코레일의 모토로 활용되기도 했다. ‘안전·정확·친환경’의 약자가 코레일의 대표 이미지라는 것이다. ‘친환경’은 코레일의 주요 캐치프레이즈로 활용되고 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441.7㎞를 이동하는 동안 열차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1.5kgCO2다. 승용차 이동시 66.6㎏CO2가 배출되는 것에 비하면 55.1㎏CO2차이가 난다. 
소나무 한 그루가 하루 약 5㎏CO2를 흡수하는 것을 고려해보면 소나무 11그루를 심는 효과다.코레일은 ‘녹색 생활의 실천은 기차타기부터’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글로리 운동 회원을 모집했다. 일반 이용객과 지자체, 시민단체들이 글로리운동 회원으로 가입하고 녹색 생활을 실천하자는 것이다. 지난해 3월 1만4200명이 가입하기 시작해 12월에는 11만7064명으로 회원수가 급증했다.
등록일 2011년 3월 16일 9시 22분 21초
수정일 2011년 3월 16일 9시 22분 21초
첨부파일
  1. 코레일 ‘녹색혁명’ 기적 울렸다_20110308.hwp   내려받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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