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의 증상은 무엇인가요?
○ 감염될 경우 80%는 증상이 없으며, 발병시 주요 증상은 발진, 발열,
관절통, 근육통, 눈 충혈 등이 있고, 감염된 모기에 물린 후 2∼14일
이내 증상이 나타납니다.
○ 드물게 신경계 합병증(길랭-바래증후군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임신부 감염시 태아 소두증 등의 신경계 질환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2. 지카바이러스(Zika virus)는 어떻게 감염되나요?
○ 지카바이러스는 감염된 숲모기에 물려 사람에게 전파되며 사람간의 일상적인 접촉으로는 감염되지 않습니다.
○ 다만 감염된 사람과 성접촉 또는 감염자에게 수혈을 통해서 감염될 수 있습니다.
* 국내에서는 해외여행을 한 경우 귀국 후 1개월 간 헌혈을 금지하고 있어 수혈을 통해 감염될 가능성은 거의 없음
3. 지카바이러스 감염으로 유발되는 다른 질병은 없나요?
(임신부 또는 일반인의 경우)
○ 지카바이러스 감염시, 일반적으로 발진, 관절통/관절염, 근육통, 비화농성 결막염, 결막충혈,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이게 되나, 대부분 경미하게 진행되거나 감염되어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 임신부가 감염될 경우 태아 소두증 유발, 일반인에서 드물게 길랭-바레증후군과 같은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4. 임신부가 지카바이러스에 걸린 남성과 성적접촉이 있었다면, 태아에게서 소두증이 일어날 수 있나요?
○ 지카바이러스 감염자와 성접촉을 통해 전파될 수 있으며, 임신부가 감염될 경우 (특히 임신 초기) 경우 태아 소두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발생국가 방문력이 있는 남성은 귀국 후 배우자 등이 임신한 경우 임신기간 동안 성관계를 피하거나 콘돔을 사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배우자 등이 임신부가 아닐 경우는 최소 2개월 동안 성관계를 피하거나 콘돔을 사용할 것을 권고합니다.
5. 임신부가 위험지역 여행을 계획 중이었는데, 여행을 취소해야 할까요?
○ 임신부의 경우, 지카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한 국가로의 여행을 연기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불가피하게 발생국가로 여행해야 하는 경우라면 여행 전 의사와의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6. 지카바이러스 발생국가를 여행 후, 귀국 했는데 열이 조금 있는 것 같습니다.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 확인하고 싶은데, 검사를 받을 수 있나요? 어떻게 하면 될까요?
○ 환자 발생 국가를 방문한자 중 귀국 후 2주 이내에 지카이러스 감염증 의심증상(발진과 함께 관절통, 근육통, 눈충혈 증상 중 하나 이상이 동반된 경우)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 진료 후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7. 지카바이러스 발생국가를 여행하고 돌아왔습니다. 혹시 감염되었을지 걱정이 되는데 증상이 없어도 검사를 받을 수 있나요?
○ 전문가들은 증상이 없는 경우 진단검사를 받을 필요가 없다는 의견입니다.
○ 다만 임신부의 경우 임신 중 발생국가 여행력이 있다면 검사가 가능하니 의료기관에서 관련 상담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8.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어떻게 예방하나요?
○ 모기 노출을 최소화하여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모기활동 시기에 야외 활동 시 모기기피제 사용, 긴소매, 긴바지 옷을 착용을 하고, 숙소는 방충망 등을 사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자세한 사항은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www.cdc.go.kr) 홍보자료의 모기특성 및 예방법을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9. 충분한 휴식 등의 일반적인 치료법 말고, 지카바이러스를 이겨낼 별도의 치료법과 예방접종 백신이 있나요?
○ 지카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된 예방접종 백신은 현재 없습니다.
○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충분한 휴식과 수분섭취로 대부분 회복되고, 증상이 지속되면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해열제, 진통제 등의 처방을 받으면서 치료받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