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 장미식당에 방문하시려는 분들, 그리고 단양군청 관계자 분들 꼭 정독해주시면 감사할거 같습니다. | |||
|---|---|---|---|
| 작성자 | 엄주영 | 작성일 | 2018-08-01 |
| 안녕하세요. 저는 장미식당에서 근무하던 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장미식당의 여러가지 문제점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일단 첫번째로 반찬들을 재탕합니다. 반찬같은 경우에는 김치나 나물류들의 반찬들이 단가가 좀 된다고 무조건 반찬 남은건 따로 가져오라고 했었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양심에 찔려서 항상 사장, 사장아들 용진이가 보고있지 않을때는 무조건 버렸고, 용진이가 쳐다볼때는 재탕 반찬 가져다주고 했었습니다. 두번째로 도토리 막국수에 대해서 말씀드리려 합니다. 일단 도토리 막국수는 장미식당정문에서 오른쪽으로 꺾으면 골목 앞에 큰 냉동고가 있는데, 거기에 얼려져 있는 도토리 막국수면을 아침에 몇박스 가져다가 해동시켜서 나가는 겁니다. 물론 도토리 막국수 원산지는 당연 중국산 싸구려 당면이고요. 그걸 아침에 해동해서 손님상에 바로 나가는겁니다. 그리고 세번째로 더덕막걸리와 기타 다른 막걸리들입니다. 더덕막걸리 같은 경우에는 보통 냉장고에 보면 일반 막걸리가 막걸리 통에 채워져서 가득 담겨져 있는데, 더덕막걸리는 그 일반막걸리에 더덕 농축액을 한 2~3방울정도 떨어뜨려서 섞어서 나가는겁니다. 물론 그 막걸리도 재탕되는건 마찬가지입니다. 막걸리에 손님 음식들어가있고 뭐,,, 그렇게 더럽혀지지 않으면 그냥 무조건 재탕합니다. 그래서 재탕한 막걸리랑 일반 막걸리랑 따로 분류를 해놓고 재탕해서 모아논 막걸리 먼저 나갑니다. 그리고 네번째로 주방에서 사용하는 기름들인데요. 기름은 보통 너무 오래써서 많이 누렇게 변한 기름을 계속 사용하고요. 음식할때 재료를 실수로 떨어트린다던지 뭔가 뭍더라도 그냥 한번 세척해서 그냥 사용합니다. 다섯번째로 알바생들한테 대하는 태도 입니다. 알바생들한테 손님 있을때나 없을때나 욕하는건 기본이고, 손님 있을때는 입모양으로 심하게 쌍욕을 하고, 손님 별로 없으실때는 대놓고 소리지르면서 욕합니다. 예를 들어 '야이 시발련아 똑바로 안해?' 정도는 기본이고 별의별 쌍욕은 다합니다. 25살 먹고 대학교 적응못해서 대학 중퇴한 장미식당 사장아들 김용진씨가 보통 그렇게 말을 합니다. 그 식당 안에서는 절대 알바에게 인간의 윤리와 인권같은 것들은 없는게 당연한거고요. 대충 이정도 됩니다. 장미식당 가려고 하셨던 분들은 참고해주시면 진짜 감사드릴거 같습니다. 저는 이것들을 전부 경찰서와 지역군청에 고소할 예정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
1